컴투스홀딩스, PC·콘솔 공략 본격화

신작 ‘페이딩 에코’, ‘제노니아1’ 앞세워

‘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호평 쏟아져

“94%가 극찬했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PC·콘솔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켰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 ‘페이딩 에코’와 ‘제노니아1’이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의 대표 체험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예정작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미리 공개하고 직접 플레이를 통해 반응을 확인하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체험 행사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사전 검증 무대’로 평가받는다.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액션 어드벤처 신작 ‘페이딩 에코’다. 물과 수증기로 자유롭게 변신하며 전투와 퍼즐을 풀어가는 독창적인 게임성, 감각적인 코믹스풍 그래픽, 몰입감 높은 세계관을 앞세워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신규 데모 버전은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기록했고, 전체 리뷰의 94%가 긍정 평가를 남겼다. 이용자들은 기존 액션 게임과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과 완성도 높은 비주얼, 독특한 세계관을 강점으로 꼽으며 정식 출시를 기대했다.

추억의 역할수행게임(RPG)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모바일 RPG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제노니아1’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약 1시간 분량의 데모를 공개했다. 원작 특유의 클래식 감성을 현대적인 PC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점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행사 첫날 위시리스트 등록 수가 기존 대비 약 100배 증가했고, 공식 디스코드에는 해외 이용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며 다양한 피드백이 이어졌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를 바탕으로 원작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UI와 편의성 등을 더욱 개선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두 작품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페이딩 에코’가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경험을 제시한다면, ‘제노니아1’은 클래식 RPG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역할을 맡는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반기 정식 출시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모바일 중심이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PC·콘솔까지 확장하려는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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