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말마프렌즈 스토어’ 눈길
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공식 ‘굿즈샵’ 오픈
매주 토·일 운영… 키링·인형 등 굿즈 한자리에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마장에 캐릭터 굿즈샵이 들어섰다. 키링과 인형을 고르고, 대형 캐릭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족들이 쇼핑을 즐긴다. 이제 렛츠런파크는 경마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하루를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1층에 공식 캐릭터 굿즈 전문매장인 ‘말마프렌즈 스토어’를 정식 개장했다.
개장 첫 주말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14일 진행된 임시 운영 기간에도 약 500명이 다녀갈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매장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말마프렌즈를 상징하는 레몬빛 노란색을 기본으로 꾸민 공간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란 체크무늬 바닥과 빨간 하트 안경을 쓴 대형 말마 조형물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멈춰 세운다. 내부에는 캐릭터 스티커로 꾸며진 대형 거울도 설치돼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굿즈도 다양하다. 말마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과 인형, 가방, 생활용품은 물론 경마장의 정체성을 담은 명마 키링, 행운을 상징하는 편자 장식, 마구 패턴 스카프 등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들도 판매된다.
매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시즌 한정판과 신규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가족과 함께 매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경마장에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샵이 있을 줄 몰랐다”며 “친구와 나들이 삼아 왔는데 생각보다 구경할 것도 많고 캐릭터도 너무 귀여워 오래 머물게 됐다”고 말했다.
말마프렌즈는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국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개발한 캐릭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말’을 주인공으로 한 캐릭터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한때 최고의 경주마였지만 은퇴 후 셀럽으로 변신한 말마를 중심으로 스타일리스트 ‘마그니’, 매니저 ‘각설이’ 등이 더해지며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굿즈 종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시즌 한정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말마프렌즈를 통해 렛츠런파크를 찾는 즐거움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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