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회장, 현장 소통 행보 강화
“현장에서 답 찾는다”…경마시행 A to Z 체험
경마일 현장 직원 애로사항 청취
8월까지 22개 부서 방문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공정한 경마는 책상 위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순위를 판정하는 심판실부터 경주를 편성하는 운영부서, 경마일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직원들까지 모든 과정이 맞물려야 비로소 신뢰받는 경마가 완성된다.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이 직접 현장으로 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 회장은 기관 핵심사업인 경마 운영 전반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경마 시행 전 과정을 살펴보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 실제 경마 운영 과정에 참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행보다.
첫 일정은 지난 20일 서울 경마개최 운영부서 방문으로 시작됐다. 우 회장은 순위판정과 경주편성, 심판, 핸디캡 운영 부서를 차례로 찾았다. 서울 경마 운영 체계와 부서별 주요 업무를 보고받은 뒤 도착 순위 판정 과정과 경주 편성, 심판 운영, 핸디캡 산정 등 경마 시행의 핵심 절차를 현장 직원들과 함께 직접 체험했다.

경마팬들에게는 불과 몇 분의 레이스만 보이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치밀한 준비와 판단이 이어진다. 경주 편성부터 부담중량 산정, 순위 판정과 심의까지 어느 하나 공정성과 전문성이 빠질 수 없는 업무다. 우 회장은 이러한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8월까지 총 22개 경마개최 운영부서를 대상으로 릴레이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 회장은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경마일 근무 환경을 살피고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안전한 경마 시행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우 회장은 “경마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기관 핵심사업인 경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마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안전하고 공정한 경마 시행, 그리고 현장 중심의 혁신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