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과 관련한 법적 분쟁 속에서도 연이은 경사를 맞으며 새로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박수홍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의 아내 이모 씨는 항소심에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2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씨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와 관련된 상황을 사실로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며 허위사실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족 간 재산 분쟁이 공론화된 상황에서 해명 차원의 대응이었을 뿐 비방 목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씨는 최후진술에서 태도를 바꿨다. 그는 “지인들과의 사적인 대화였지만 박수홍과 김다예 씨에게 상처를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당시에는 옳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경솔하고 어리석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이씨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수홍이 방송 활동 당시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시작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하며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3일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법적 공방과는 별개로 박수홍 가족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박수홍은 카카오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한 유아용 카시트 판매 방송에서 판매량과 매출, 조회수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그는 SNS를 통해 “시작하자마자 매출이 억대로 찍혀 놀랐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아내 김다예 역시 유산균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다예는 출산 후 체중이 90kg까지 증가했지만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33kg 감량에 성공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딸 재이 양의 인기도 뜨겁다. 재이는 생후 13개월 무렵 광고 17편을 촬영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박수홍은 “아내와 재이의 광고 수익이 곧 나를 넘어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법정에서는 여전히 가족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딸 재이와 함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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