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거쳐 8명 결선 진출…28일 부산서 격돌
‘디펜딩 챔피언’ 유창호 2연패 도전
우승 상금 1000만원+국가대표 자격까지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대한민국 FC 모바일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우승 상금 1000만원과 국가대표 자격까지 걸린 만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27~28일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2026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FC 모바일’ 종목 결선을 개최한다.
KEL은 지역 e스포츠 선수 육성과 지역 기반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한 전국 단위 리그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KEL은 선수들에게 실전 무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e스포츠 산업과 전문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며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FC 모바일’ 종목에는 전국 12개 지역을 대표하는 2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본선을 통과한 8명만이 마지막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 진출자는 ▲김태현(광주 GJ.마에스트로) ▲김태호(대전 톰과제리) ▲김경래(충남 CNJ) ▲심성보(고양 미르) ▲장재혁(대전 톰과제리) ▲권민석(넥스트 경남) ▲유창호(전남 이스포츠) ▲박희찬(경기 이네이트) 등이다.

가장 큰 관심은 디펜딩 챔피언 ‘Ahina’ 유창호에게 쏠린다. 지난해 KEL FC 모바일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유창호는 올해도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첫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본선 D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단 21실점만 허용하며 최소 실점상을 수상,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강력한 도전자도 있다. A조의 ‘Beelzebul’ 김태현은 본선에서 9승 1패와 함께 무려 60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상을 휩쓸었다. 공격력이 돋보이는 김태현과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유창호의 맞대결 가능성은 결선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우승 경쟁에 그치지 않는다.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준우승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상금 500만원,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더 큰 의미도 있다. 결선 상위 2명에게는 글로벌 국가대항전 ‘FC PRO 모바일 미드 시즌’ 한국 대표 출전권이 주어진다. 국내 최강자를 넘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관람객 전원에게 FC 모바일 게임 재화인 1000FV와 럭키드로우 응모권이 제공되며, 시디즈 게이밍 의자와 치킨 쿠폰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FN 세종 소속 ‘SODA’ 홍지홍, 이원상 선수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또한 같은 날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선 최종 라운드 라이브 뷰잉 행사도 함께 열려 e스포츠 팬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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