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괴인’ 품은 마이애미
환경, 팀 스타일 등 적응 문제없을 듯
아데바요와 호흡에도 관심
막강한 ‘트윈 타워’에 대한 기대감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마이애미가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32)를 품는다. 기존 뱀 아데바요(29)와 ‘페어링’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긍정적인 그림을 그리기 충분해 보인다. NBA 동부 판도에 지각 변동을 예고한다.
지난시즌 동부컨퍼런스 10위에 머물렀던 마이애미. 비시즌 시작부터 ‘빅뉴스’를 터트렸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매체는 아데토쿤보의 마이애미행 소식을 전했다. 마이애미는 밀워키로부터 아데토쿤보와 바비 포르티스를 받는다. 대신 타일러 히로, 켈렐 웨어,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카스파라스 야쿠쇼니스 등 선수 4명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넘겼다.

NBA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아데토쿤보를 품은 마이애미 쪽에 팬들 시선이 쏠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2024~2025시즌 도중 지미 버틀러를 트레이드로 보낸 후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길 새로운 스타를 수혈하는 데 성공했다.
아데토쿤보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2013~2014시즌 처음 NBA 무대에 발을 들인 후 꾸준히 성장했다. 2019년, 2020년 NBA 정규시즌 MVP를 두 번 수상했다. 그리고 2021년 파이널에서는 당시 소속팀 밀워키의 50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다. 파이널 MVP도 당연히 아데토쿤보 몫이었다.

다만 이후 팀 성적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 결국 새로운 선택에 나섰고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다. 같은 동부 팀인 만큼, 환경 적응에 대한 부담은 적다. 또한 아데토쿤보는 속공에서 파괴력을 자랑한다. 마이애미는 지난시즌 104.22로 리그에서 페이스가 가장 빨랐다. 아데토쿤보와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는 아데바요와 이룰 ‘트윈 타워’다. 아데바요는 리그에서 손꼽는 수비력을을 가진 자원이다. 아데바요 수비 덕분에 아데토쿤보가 조금 더 공격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더불어 아데바요는 206㎝로 센터 치고 신장이 크진 않다. 211㎝의 아데토쿤보가 합류하면서 이쪽 약점을 메워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또한 아데바요는 지난시즌 적극적으로 꽤 적극적으로 3점을 던졌다. 경기당 5.5개를 던지면서 31.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상대 입장에서는 아예 버려둘 순 없는 수치라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골 밑 아래 아데토쿤보를 위한 공간이 넓어질 수 있다.
마이애미의 마지막 NBA 파이널 우승은 2013년 일이다.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빅3’와 영광을 이룬 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때 아데토쿤보를 데려왔다. ‘디펜딩 챔피언’ 뉴욕에 도전장을 내밀며 대권에 도전할 여건을 마련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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