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배우 고준희가 자신의 소통 방식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아들이고 ‘예능 울렁증’ 극복에 나섰다. 스스로는 “그날 작두를 탔다”고 자신했지만, 예상과 달랐던 댓글 반응에 스피치 학원까지 찾으며 변화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고준희가 스피치 전문가 이지안 대표를 만나 일대일 코칭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고준희는 최근 출연했던 토크쇼 ‘영업중’을 언급하며 “그날은 정말 작두를 탔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영상 공개 후 댓글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누리꾼들은 “자기만의 세계가 너무 강하다”,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다”, “상황극 흐름을 끊는다” 등의 반응을 남겼고, 고준희는 이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는 “평소 말하기에 약하고 예능 울렁증도 있다”며 “말이 잘 안 나오는 상황을 극복하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밝혔다.
수업 과정에서는 고준희의 평소 대화 습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도 이어졌다.
이지안 대표는 “핵심 없이 말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면 스태프들이 다 떠나갈 것 같다”고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넸다.
또한 상대방의 반응에 무표정하게 대응하는 습관에 대해서는 “왜 그런 댓글이 달렸는지 이해가 된다”며 공감 표현과 리액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준희는 자신이 ‘딱’, ‘약간’이라는 습관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설득력 있는 화법으로 알려진 PREP(Point-Reason-Example-Point) 기법을 배우며 변화에 나섰다. 처음에는 짧은 문장조차 어려워했지만 반복 연습 끝에 자신의 연애관과 예능 각오를 조리 있게 설명하며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줬다.
수업을 마친 고준희는 “나의 부족함을 체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리액션도 더 크게 하고 적절한 표정 표현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이 저를 비웃고 물을 마시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물을 많이 마실 수밖에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앞으로 예능에서 더 활약할 것 같다”, “솔직한 모습이 호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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