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025 롤드컵 우승 스킨 베일 벗다

‘페이커’ 이상혁의 스킨은 갈리오

롤드컵 3연패의 ‘역사적 여정’ 서사 담겨

‘승천한 전사’의 콘셉트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GOAT’의 선택은 갈리오다.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를 포함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T1 우승 스킨이 베일을 벗었다.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롤드컵 ‘3연패’ 후 나오는 스킨이다. ‘T1 왕조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았다.

2025 롤드컵 T1 우승 기념 스킨이 공개됐다. ‘페이커’ 이상혁의 선택은 갈리오다. 마침내 이상혁을 상징하는 챔피언 중 하나인 갈리오의 롤드컵 스킨이 나온다.

‘도란’ 최현준은 암베사, ‘오너’ 문현준은 신짜오, ‘케리아’ 류민석은 세라핀이다. MVP ‘구마유시’ 이민형의 스킨은 유나라, 미스 포츈 2개다. 이중 미스 포츈 스킨은 다른 스킨들과 달리 ‘서사급’이 아닌 ‘신화급’으로 출시한다.

T1은 롤드컵 역사상 ‘최강의 팀’이다. 2013년 시즌3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걸 시작으로 총 6회 정상에 서며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인미답’의 롤드컵 3연패를 이뤘다. 이번 스킨은 이 위대한 여정의 서사를 오롯이 담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선임 매니저 사라 카모디는 “T1은 서울, 런던, 청두를 거치며 3개 지역에서 3연패를 했다. 역사적인 여정을 계속하면서 압도적인 챔피언의 전설을 새롭게 써 내려갔다. 이런 우승이 각 선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반영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손끝에서 쓰인 의미 있는 3연패다. 선수들 개인이 생각하는 서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라이엇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이기도 하다. 우승 직후부터 선수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스킨은 선수들의 의사를 강력히 반영한 결과물이다.

더불어 ‘승천한 전사’라는 콘셉트를 잡았다. 치열한 전장에서 세계 ‘굴지의 강호’를 쓰러트린 ‘전사’ T1이 롤드컵 3회 연속 우승과 함께 ‘신’이 된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이를 위해 빛나는 색채와 정교한 디테일에 신경을 써서 스킨을 제작했다.

여기에 3가지 요소를 주축 삼아 아이디어를 뻗어나갔다. 첫 번째는 ‘유산’이다. 카모디는 “승리라는 유산을 거머쥔 T1의 상징적 요소를 반영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위계’다. 승자의 품격과 위계를 담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구현을 위해 애썼다. 세 번째는 ‘자연스러움’이다. 카모디는 “T1의 위상, 품격 등의 우아함을 담되, 사치스럽거나 과시적인 느낌을 담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영원히 남을 ‘3연패 서사’를 완성했다. 그 서사가 2025 롤드컵 T1 우승 기념 스킨에 담겼다. T1의 ‘위대한 여정’은 이제 LoL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의 플레이와 함께 영원히 기억된다. skywalk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