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EWC 2026’ 파리 개막식 라인업 공개
아야 나카무라·DJ 스네이크 등 초호화 군단
EWC 첫 해외 개최 개막식 무대 장식
음악·게임·디지털 문화로 형성된 새로운 세대 조명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올여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인 ‘e스포츠 월드컵(EWC)’이 사상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떠나 해외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막식을 장식할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까지 공개되며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e스포츠 재단(EF)은 오는 7월 8일 프랑스 파리의 라 세느 뮤지컬에서 열리는 ‘EWC 2026’ 개막식 무대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아야 나카무라, DJ 스네이크, 테오도라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EWC 역사상 첫 해외 개최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음악과 게임, 스트리밍, 크리에이터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세대의 문화를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DJ 스네이크의 합류는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계적인 DJ이자 프로듀서인 그는 전자음악과 힙합, 팝, K-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한 인물이다. 여기에 프랑스 현대 팝의 상징으로 불리는 아야 나카무라와 디지털 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예 테오도라까지 가세하면서 EWC 개막식은 대형 음악 페스티벌 못지않은 라인업을 구축했다.
EF는 이번 공연이 현대 프랑스 문화를 상징하는 동시에 전 세계 이용자와 e스포츠 팬들이 공유하는 글로벌 디지털 문화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맥케이브 EF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WC 2026을 파리에서 처음 개최하는 만큼 오늘날 프랑스 문화와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특별한 개막식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들의 창의성과 영향력이 파리를 더욱 특별한 개최지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WC는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거대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리야드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포스트 말론, 세븐틴의 디노, 덕워스, 알레소 등이 참여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올해는 그 열기를 파리로 이어간다.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열리는 EWC 2026에는 100개국 이상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200개 이상의 클럽이 참가한다. 총 24개 종목, 25개의 토너먼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7500만 달러(한화 약 1150억원)가 넘는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사상 첫 해외 개최, 역대 최대 규모 상금, 그리고 초호화 개막식 라인업까지. 올여름 파리는 단순한 관광도시가 아닌 전 세계 e스포츠의 수도가 될 전망이다. 게임과 음악, 크리에이터 문화가 하나로 융합되는 거대한 축제의 막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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