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김형준, 선발 제외

타격 시 통증 발생

“휴식을 줄지, 관리하면서 갈지 고민”

[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 기자] NC '안방마님' 김형준(27)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손목이 좋지 않다. 이호준(50) 감독도 고민이다.

이 감독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 앞서 "김형준이 스윙 때 손목에 통증이 있다. 뒤에 대수비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로 나갔다가 갑자기 빠지면 통증이 갑자기 생겼다고 보면 된다. 방망이 돌릴 때, 뭔가 손목에 걸리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러면 통증이 생기는 것 같다. 조금 있으면 또 괜찮아지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목 상태가 오래 간다. 고민이다. 트레이닝 파트에 좀 명확하게 봐달라고 주문했다. 쉬어서 좋아지는 것인지, 올시즌 이 상태로 계속 가야 하는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준은 지난해 가을야구 당시 왼손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시즌 후 수술까지 받았다. 그 여파가 지금도 가는 모양새다. 올시즌도 부상을 안고 뛰는 중이다.

아직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들지는 않았다. 1군 말소도 없다.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1군에 있다. 팀의 확실한 주전 포수다. 함부로 빼기도 어렵다.

휴식을 통해 통증을 다스릴 수만 있다면, 아예 빼는 것도 방법이다. 그게 아니라면 관리하면서 가야 한다. 그 판단이 아직은 서지 않는 듯하다.

김형준에게 손목 상태를 물어보면 언제나 "괜찮다"고 한다. 그렇지 않다는 점은 다 알고 있다. 책임감이 강하다. 그래서 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을 비롯한 NC 코치진도 마찬가지다. 어떤 식이든 답을 낼 때이기는 하다.

한편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천재환(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한별(3루수)-안중열(포수)-오태양(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커티스 테일러다.

전날 투구에 손을 맞은 천재환이 그대로 나간다.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포수는 안중열이 출전한다. 전날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린 오태양도 선발 출전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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