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17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프로그램 역사상 첫 여성 아이돌 게스트 참석이다.
이날 방송의 첫 곡은 핑크 플로이드 헌정 프로젝트 참여 곡인 ‘Wish You Were Here(위시 유 워 히어)’가 장식했다. 피프티피프티는 해당 곡을 밴드 라이브로 소화했다. 무대를 본 진행자 배철수는 “음원으로 들을 때도 감개무량한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기분이 묘하다”고 평가했다.

핑크 플로이드 헌정 프로젝트의 작업 비화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대표님을 통해 전해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며 “핑크 플로이드 분들께서도 공개 전에 녹음한 걸 들어보시고, 너무 마음에 들어 하시면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같이 올려주셔서 영광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니 4집 타이틀곡 ‘Like a Bubble(라이크 어 버블)’과 수록곡 ‘Genie Magic(지니 매직)’ 무대 역시 밴드 라이브로 전개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라이브 너무 잘한다”, “밴드 라이브로 들으니까 또 색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배철수 역시 “노래하는 걸 보고 있는데, 아빠 같은 마음으로 보게 되고 미소가 지어진다”고 호응했다.
멤버별 음악 취향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아테나는 클래식과 베이스 위주의 음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문샤넬은 밴드 파라모어, 예원은 마이클 잭슨을 최근 즐겨 듣는 아티스트로 꼽았다. 키나는 팀 내 래퍼 포지션임에도 발라드를 즐겨 듣는다고 전했다.
방송 말미 피프티피프티는 “좋은 기회로 나올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선생님과 한 공간에 있는 게 너무 꿈같은데, 선생님처럼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할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지켜봐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철수의 오랜 팬인 아버지를 둔 키나는 “아빠 나 성공했어”라는 깜찍한 인사를 덧붙였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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