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악조건 속에 2026 북중미월드컵에 나선 이란이 첫 경기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대회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엄청난 난타전이었다. 이란이 17회, 뉴질랜드가 14회로 둘이 합쳐 31회 슛을 시도할 정도로 공격적인양상으로 흘러갔다.
뉴질랜드가 넣으면 이란이 따라가는 그림으로 전개됐다. 뉴질랜드가 전반 7분 만에 엘리야 저스트의 골로 앞섰지만, 전반 32분 이란의 라민 레자이안이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 이번에도 뉴질랜드의 저스트가 득점했는데 10분 뒤 모하마드 모헤비가 강력한 헤더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끝까지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에 따른 외교 문제로 인해 1박 비자만 받고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했다. 일부 관계자는 비자를 받지 못해 입국하지도 못했다. 불리한 조건에서 싸웠지만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따냈다.
이란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인 아시아 국가들은 무패 행진을 달렸다. A조의 한국이 체코를 이겼고, B조의 카타르는 스위스와 비겼다. D조에 속한 호주는 튀르키예를 2-0 격파했다. F조 일본도 네덜란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란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H조 1차전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1-1 비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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