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젠지 부부의 육아 갈등이 그려진다.

1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2회에서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젠지(Z세대) 부부, ‘야너두 부부’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너두 부부’ 아내의 고단한 현실이 공개된다. 올해 24살인 아내는 연년생 두 아이를 돌보는 것은 물론, 집안일까지 홀로 도맡아 하고 있다. 여기에 남편과 함께 운영 중인 청소 업체 일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특히 아내는 “출산 6개월 만에 생계를 위해 기사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며 “출산 후 30kg이 쪘다. 거울 속 제 모습이 싫다”라고 털어놓는가 하면, 또래 친구들처럼 평범한 20대의 일상을 누리고 싶다고 오열한다.

부부는 밤 11시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마주 앉아 식사를 한다. 하지만 어렵게 함께한 자리에서도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된다. 아내는 “남편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시녀냐”, “다정한 말 한마디 해주는 게 그렇게 힘드냐”라고 서러움을 토로한다. 반면, 남편은 “내가 뭘 달래주냐. 나도 힘들다”라고 싸늘하게 응수한다.

부부의 관찰 영상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인간으로서 생존에 필수적인 것들을 가족에게 해주지 않는다. 이건 남편의 문제”라고 따끔하게 지적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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