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전 충주맨 김선태 아버지까지 등판시켜 충주 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에 공개된 ‘소나무 홍보’라는 영상에서 김선태는 “요즘 소나무 농가가 굉장히 침체됐다고 한다”며 “소나무 농가를 도와드리기 위해 홍보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매난국죽’,‘사죽도’,‘근묵자흑’,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애국가 3절’ 등 주변에서 친숙하게 등장하는 소나무를 모두 떠올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어 모자이크 처리된 소나무 농장주에 “나무를 키우는데 계속 적자잖아요. 근데 왜 이걸 하시는 거나”고 물었다.

이에 농장주는 “품이 밭농사보다 좀 더 들겠다 싶어서 겪어 봤더니 픔이 많이 든다”며 “10년 동안 내 품값만 해도 1억원”이라고 손실액을 언급했다. 이어 “처음 심을 때는 비전이 있는 걸로 보였는데 지금 뭐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낙담했다.

이를 들은 김선태는 갑자기 “그러게 왜 했어 왜 했어 왜”라고 갑자기 반말하며 “저희 아버지고요 농사를 아예 안 지었으며 하는데 굳이 농사를 지으신다. 잘 이해가 안 간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선태는 충주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당 영상을 마무리했다. 그는 “전투기가 겁나 많다”며 “오라는 기업은 안 오고 댐과 공군부대만 유치해서 하루 종일 시끄럽다”하고 주민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웃음을 자아냈다.

조회수 76만을 기록한 해당 영상에는 “이번 건은 광고비가 39년 동안 분납됐다고”, “뭔 광고를 이렇게 개판으로 했나 했더니 아버지였어”, “적자 나는데 이걸 계속할 거냐는 잔소리 아닌가요” 등 20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이번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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