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이나연이 ADHD 진단과 번아웃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는 ‘처음으로 꺼내보는 나의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나연은 “두 달간 좀 붕 떠 있었다. 저답지 못했던 시기였다”며 “일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뭔가를 하려다 보니 어느 순간 나답지 못하고 자연스럽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간단히 말하면 번아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늘 목표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ADHD라는 사실도 공개하며 “저는 좀 똑똑한 ADHD다. 멀티가 잘 되고 순간 집중력이 좋았다. 근데 사람이 무너지니 주변 환경도, 일도 정돈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티고 버티다가 ADHD 약을 먹기 시작했다”며 “맞는 약을 찾아야 한다는데 한 번 먹었을 때 너무 각성이 되고 하나는 너무 처져서 그 중간을 찾아가는 단계다. 지금은 극복 단계”라고 밝혔다.

현재 무너진 삶의 루틴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이나연은 새삼스럽거나 굳이 안 해도 될 일들을 억지로 시도해 보는 ‘굳이 챌린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굳이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하기, 촬영장에 빵 사 가기 등을 실천하며 정돈되고 규칙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극복 단계다”라고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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