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최불암이 입원 중인 가운데 밝은 근황이 전해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SNS를 통해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 중이신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렸다”며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아내 배우 김민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최 장관은 “최불암 선생님께서는 요즘 세상사부터 예술, 종교까지 많은 말씀을 들려주시며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며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 하자고도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막걸리를 사달라고 했더니 선생님 모친께서 운영하셨던 주점 ‘은성(銀星)’ 이야기를 꺼내자 환하게 웃으셨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는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도 동행했으며, 최불암이 주연을 맡았던 1980년 영화 ‘최후의 증인’ 블루레이도 전달됐다. 해당 작품은 개봉 당시 검열로 30분 넘게 삭제됐다가 이후 복원된 작품으로, 최불암은 이 영화로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장관은 “선생님께서는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최근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오랜 세월 우리 곁을 함께해 주고 계신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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