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강등이 약 됐나…김혜성 3안타 쇼, 다저스 향한 재승격 압박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LA 다저스에서 트리플A로 내려간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샬럿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록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

3연속경기 안타이자 시즌 첫 3안타 경기다. 트리플A 시즌 타율도 0.293에서 0.323(62타수 20안타)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3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출루 직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 2사 1·2루 기회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혜성의 활약 속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샬럿을 10-1로 완파했다.

특히 이날은 김혜성과 포지션 경쟁을 벌이는 토미 에드먼도 함께 출전했다.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인 에드먼은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최근 MLB닷컴도 김혜성을 주목했다. 매체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김혜성을 꼽으며 “2루수, 3루수, 유격수, 중견수는 물론 좌익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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