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로당구 PBA의 ‘2007년생 영건’ 김영원(하림)이 벨기에 베테랑 에디 레펀스(하이원리조트)를 꺾고 2026~2027시즌 2차 투어 8강 진출에 올랐다.

김영원은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6강에서 레펀스를 세트스코어 3-1(4-15- 15-4 15-12 15-13)로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펀스가 1세트를 3이닝 만에 15-4로 잡으며 기선 제압했으나 김영원은 2세트에 15-4(6이닝)로 반격,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그는 3세트를 15-12(11이닝)로 잡은 뒤 4세트마저 접전 끝에 15-13(10이닝)으로 따냈다.

지난시즌 최연소 ‘월드 챔피언’에 오른 김영원은 이번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32강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에게 져 탈락한 바 있다. 2차 투어에서는 8강까지 안착했다. 그는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4강행 티켓을 두고 겨룬다.

엄상필은 16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3-1로 이겼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15-12로 이긴 그는 3세트를 조재호에게 내줬으나 4세트에 다시 기세를 올리며 8이닝 만에 15-11로 웃었다.

김영원과 엄상필의 8강전은 10일 오후 5시30분 펼쳐진다.

‘머신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는 ‘디펜딩 챔피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를 세트코어 3-2로 잡았다. 그는 10일 낮 12시30분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남은 외국인 선수인 응오딘나이(베트남·휴온스)와 8강전을 치른다.

‘30대 기수’ 김준태(하림)와 신정주(하나카드)도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준태는 ‘20대 돌풍’을 일으키던 김홍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잡았고, 신정주는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를 3-0으로 돌려세었다.

신정주는 10일 오후 3시 박동준과, 김준태는 오후 7시 ‘3쿠션 바이블’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4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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