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삼성-NC전 열리는 대구

삼성 후라도 vs NC 토다

문제는 하늘, 비가 안 그친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대구에서 삼성과 NC가 붙는다. 그런데 비가 그치지 않는다. 예보도 계속 바뀐다.

NC와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NC는 토다 나츠키를 선발로 낸다.

삼성은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지난 5월29~30일 두산에 연이틀 만루포 맞으며 2연패 당하기는 했다. 1위에서 3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대신 5월31일 경기에서 완승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앞서 열린 주중 3연전은 스윕까지 달성했다. 주간 기록으로 보면 4승2패다. 1위 LG와 승차 1경기, 2위 KT와 승차 0.5경기다. 얼마든지 다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에이스 후라도가 나서는 경기이기에 정상적으로 열리면 가장 좋다. 타선도 분위기가 괜찮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NC 분위기도 괜찮다. 최하위까지 처졌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5월 마지막 5경기에서 3승2패 기록했다. 지난주말 롯데를 만나 1패 후 2연승 달리며 마쳤다. 7위까지 올라왔다. 더 올라가고 싶다. 이 흐름이 끊겨서 좋은 것은 없다.

문제는 하늘이다. 이날 대구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최초 기상청 예보에는 정오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왔다.

이게 자꾸 바뀐다. 낮 12시30분 경에는 오후 4시에 그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후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바뀌었다가, 오후 3시 기준으로는 다시 오후 5시에 그치는 것으로 또 바뀌었다.

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에는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가 설치됐다. 지금도 비가 계속 오고 있다. 선수들은 실내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일부 삼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캐치볼 등을 하며 몸을 풀기는 했다. 비를 맞으면서 진행했다.

조금씩 비가 잦아드는 모습이기는 하다. 그러나 완전히 그치지도 않는다. 남부지방을 뒤덮은 거대 비구름은 거의 빠져나가고 있다. 일단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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