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100홈런까지 -1

역대 외인 9번째 기록

기록 달성시 기념상 수여 예정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 ‘복덩이’ 오스틴 딘(33)이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데뷔 4시즌 만에 KBO리그 외국인 선수 9번째 통산 100홈런까지 이제 단 한 걸음 남았다.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오스틴은 데뷔시즌부터 타율 0.313의 정교한 타격과 함께 23홈런(리그 3위)을 터뜨리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오스틴 활약을 앞세워 LG는 29년 만의 감격의 통합우승을 맛봣다. 이듬해에는 32홈런(리그 6위)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장수 외인’답게 역시 꾸준함이 최대 강점이다. 2025시즌에도 31홈런(리그 5위)으로 2년 연속 30홈런 이정표를 세우며 팀의 ‘V4’를 도왔다. 올해도 다르지 안다. 타율 0.336(리그 7위), 홈런 13개(리그 공동 2위)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며 팀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

오스틴은 지난 5월31일 잠실 KIA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KIA 양현종을 상대로 5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포이자 자신의 통산 99번째 홈런이다. 1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KBO리그 109번째로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는다.

외국인 선수로 100홈런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KBO리그에서 100홈런을 넘긴 외국인 타자는 2000년 우즈(전 두산)를 시작으로 데이비스(전 한화), 브리또(전 한화), 브룸바(전 히어로즈), 가르시아(전 한화), 테임즈(전 NC), 로맥(전 SSG), 로하스(전 KT)까지 총 8명이다.

오스틴이 1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2020년 6월25일에 이 기록을 달성한 로하스 이후 약 6년 만에 외국인 타자 100홈런 기록을 수립한다.

KBO는 오스틴이 1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