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전 11안타→9G 연속 히트…이정후 방망이는 멈출 줄 모른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모른다.
콜로라도 원정 3연전에서 11안타를 몰아친 데 이어 밀워키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9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기록은 9경기로 늘어났다. 시즌 타율도 0.303을 유지하며 다시 3할 타자의 존재감을 굳혔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셰인 드로언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 맷 채프먼의 중월 투런포가 터지며 홈까지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0으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무너졌다.
이정후는 이후 4회 2루수 땅볼, 6회 좌익수 뜬공, 8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아쉬움도 남겼다. 6회말 앤드루 본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리며 시즌 두 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날까지 콜로라도와의 3연전에서 15타수 11안타를 몰아친 이정후는 특히 1일 경기에서 ML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했다.
허리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복귀 후 첫 3연전에서 11안타, 그리고 밀워키전 안타까지 더해 최근 4경기에서만 12안타를 생산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2-16으로 대패했다. 전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25안타를 몰아치며 19-6 대승을 거뒀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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