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제가 뭐라고 했어요! 제가 뭐라고 그랬습니까!”

KBS는 지난 31일 열린 한국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평가전에 대한 이영표 위원의 분석을 전했다. 이 위원은 해당 평가전도 냉정하게 바라봤다. 한국은 5-0 대승을 거뒀지만 마냥 박수를 보내지 않았다.

이 위원은 “옌스와 이기혁의 전술적 가치, 그리고 건강하게 돌아온 조규성과 황인범을 확인할 수 있어 소득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최근 ‘3백 전술 속에서도 4백의 형태가 나타날 수 있고, 4백 전술에서도 3백의 형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옌스를 높게 올리고 수비라인은 4백 형태를 유지하거나 김문환이 적극적으로 뒷공간에 침투하는 모습에서 감독의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곧바로 경계의 목소리도 냈다.

이 위원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상대는 수준이 다르다”며 “오늘 상대는 FIFA 랭킹 102위 팀이었다. 오늘 경기 내용과 전략이 월드컵 본선에서도 그대로 통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KBS는 이영표 위원과 남현종 캐스터를 중심으로 전현무, 박주영, 김신욱, 조원희, 박찬하, 정우원 등이 중계진에 합류해 월드컵 현장을 전달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월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첫 경기에 나선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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