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스카티 제임스 영입

중국 CBA 최고 수준 외국인으로 활약

다음시즌 우승 위해 달린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고양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 스카티 제임스(30)를 데려왔다. 유럽과 중국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다. 2025~2026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공을 들였다.

소노는 1일 “독일, 이스라엘, 중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을 펼친 베테랑 스카티 제임스를 1옵션 외국 선수로 계약하며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임스는 202㎝, 108㎏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포스트 침투 능력이 뛰어나다. 경기 감각과 전술 이해도가 높아 팀플레이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손창환 감독은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며 “새 시즌 기동력을 바탕으로 세트 오펜스에서 스페이싱 농구까지 기대감이 크다”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리버티 대학교에서 활약을 펼쳤던 제임스는 애틀래틱 선(Atlantic Sun) 컨퍼런스 베스트5 선정 2회, 토너먼트 MVP를 수상 등 이미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았다.

이후 독일리그(BBL)에서 프로에 데뷔한 제임스는 이스라엘을 거쳐 2022~2023시즌 중국(CBA) 톈진 롱강 파이오니어로 이적 후 기량을 만개했다.

4시즌 동안 158경기에 나선 제임스는 평균 32분을 뛰며 경기당 22.2점 11.9리바운드 3.2어시스트 3점 성공률 36.9%(경기당 2.4개)를 기록했다. 만능 포워드로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52경기 동안 경기당 26.5점 13.0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쐈다. 광동 서던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3득점 20리바운드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하기도 했다. CBA에서도 외국인 선수 최강자로 꼽혔다.

2025~2026시즌 네이던 나이트가 18.0점 11.4리바운드 2.4어시스트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소노는 더 강한 외국인 선수를 원했다. 그 결과가 제임스다.

제임스는 “지난시즌보다 좋은 결과 만들어보자는 구단과 감독님의 제안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농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소노를 선택한 배경을 말했다.

이어 “KBL 최고의 팬(위너스)과 코트에서 만나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승리를 위한 동료이자 리더가 되어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소노는 외국 선수 2인제가 시작되는 차기 시즌에 제임스와 호흡을 고려해 팀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2옵션 외국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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