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이승무기자] 가수 신승태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신승태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6 단독 콘서트 ‘辛과 함께’를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다. 약 14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신승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객석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이날 신승태는 사물놀이와 함께 ‘회심곡’으로 무대에 등장하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네박자’ 무대에서는 직접 꽹과리를 연주하는 퍼포먼스로 흥을 더했고, ‘증거’, ‘사랑불’, ‘빗물’, ‘인생’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입증했다.
관객 참여 코너인 ‘노래 들을래? 선물 받을래?’에서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했다. 1회 공연에서는 ‘사랑이야’, ‘돌릴 수 없는 세월’, ‘젠틀맨이다’를, 2회 공연에서는 ‘정녕’, ‘시절인연’, ‘속초항 뱃머리’를 열창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 분위기는 이후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신승태는 ‘폼나게 살거야’, ‘구멍난 가슴’으로 구성된 고속도로 메들리와 ‘꽃타령’, ‘까투리타령’, ‘달타령’으로 이어지는 민요 메들리를 선보이며 객석의 떼창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트로트와 국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이 빛난 순간이었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광고를 패러디한 VCR을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유의 유쾌한 연기와 재치가 담긴 영상은 공연의 또 다른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모란’, ‘애비’, ‘바람이 하는 일’, ‘휘경동 부르스’, ‘서당개 삼년 풍월을 읊는데’, ‘건강이 최고더라’ 등을 통해 깊은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후반부에는 ‘미운 사내’, ‘부초 같은 인생’, ‘짠짜라’, ‘배 들어온다’로 구성된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연 종료 후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이 이어졌고, 신승태는 다시 무대에 올라 열기를 이어갔다.
1회 공연에서는 ‘그대라는 꽃’, 2회 공연에서는 ‘한 편의 시가 되리’를 앙코르곡으로 선보였으며, 이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완성했다.
특히 신승태는 공연 말미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 ‘연연’을 깜짝 소개한 뒤 최초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신승태는 퓨전 국악 밴드 ‘씽씽’ 보컬 출신으로, 2020년 싱글 ‘사랑불’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최근 ‘현역가왕2’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ddi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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