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의 치명적인 변수, 배우 지수연이 마지막까지 강렬한 발자취를 남겼다.
지수연은 ‘은밀한 감사’에서 세산그룹의 장녀 오현영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11회에서도 집착과 욕망, 그리고 애처로운 미련이 뒤섞인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등장할 때마다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극의 흐름을 뒤흔들었던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위태롭고도 치명적인 오현영의 분위기를 완성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냈다.
종영을 앞두고 지수연은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수연은 “오현영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현영이의 이야기도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덕분에 현영이의 시간도 비로소 존재할 수 있었다”고 시청자를 향한 각별한 인사를 건넸다.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지수연은 “이수현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분, 그리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분들 덕분에 이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캐릭터를 향한 깊은 고민을 밝히기도 했다. 지수연은 “처음엔 세상과 부딪히기만 하던, 어쩌면 가장 미숙했던 현영이가 사람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변화해 가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 변화의 순간들을 연기하면서 저 역시 많은 감정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다. 현영이를 만나 참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은밀한 감사’를 통해 강렬한 긴장감과 섬세한 심리 묘사까지 모두 아우르며 배우로서의 가치를 재확인시킨 지수연이다. 그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어 다시 찾아뵙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차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수연의 폭발적인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의 최종회는 오늘(31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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