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장동주가 은퇴를 선언했다.

장동주는 15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며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합니다”며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실상의 배우 은퇴 선언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돌연 잠적을 선언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당시 그는 SNS에 검은 배경과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하루 만에 소재가 확인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으나, 소속사와는 결별했다.

장동주는 지난 1월 29일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해 수십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그는 “휴대폰이 완벽하게 해킹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협박. 그날부터 오늘까지 난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며 “그 남잔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요구했고. 나는 아주 정확하게 그 남자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장동주는 새 소속사와 전속게약을 맺고 지난 1월부터 방영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으로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은퇴를 택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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