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안효섭이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차가운 카리스마와 직진 로맨스를 오가는 ‘유죄인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안효섭은 극 중 덕풍마을 농장주이자 원료사 ‘고즈넉바이오’ 대표 매튜 리 역을 맡아 냉철함과 다정함 사이를 오가는 입체적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까칠한 첫인상부터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까지 감정의 폭을 세밀하게 끌어올리며 ‘로코 장인’이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극 초반 매튜 리는 담예진(채원빈 분)과 경운기 대치를 벌이며 강렬한 첫 만남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을 어르신들을 툴툴거리면서도 뒤에서 챙기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빠르게 끌어당겼다.

특히 안효섭은 매튜 리 특유의 직진 로맨스로 설렘을 키웠다. 몽유병과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예진에게 매일 약을 건네며 “담당 쇼호스트의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로 다가서는 장면은 대표적인 설렘 포인트로 꼽혔다.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장면 역시 화제를 모았다. 꾸밈에 무심하던 매튜 리가 공동대표 강무원(윤병희 분)의 손을 거쳐 완벽한 수트핏을 선보이자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완벽해 보이던 캐릭터의 허당미도 빛났다. 예진의 기습 입맞춤 이후 당황해 문에 부딪히고 넘어지는 장면, 마을 축제에서 “네 입술이 좋아!”라고 외치는 장면은 안효섭 특유의 로코 리듬감을 보여준다.

반환점을 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안효섭이 어떤 감정선으로 극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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