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 주요 장소의 한글 오류 표기를 바로잡는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다.

서 교수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전 세계 공항, 관광지, 박물관, 미술관 등 주요 장소의 한글 오류 표기를 시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방식은 누리꾼 참여형이다. 해외 주요 장소에서 잘못된 한글 표기를 발견하면 서 교수의 SNS로 제보하면 된다. 한글 표기가 아예 빠진 장소도 제보 대상이다.

서 교수는 오는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제보를 받은 뒤, 해당 기관에 직접 연락해 올바른 한글 표기로 바꾸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주요 장소에 다른 언어들은 표기가 되어 있는데 한글 표기가 빠진 곳이 있다면 이런 곳도 함께 제보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K콘텐츠 확산과도 맞닿아 있다. 서 교수는 “현재 K팝, K드라마, K푸드 등 한국의 대표 콘텐츠들이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가 바로 한글 및 한국어 세계화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주요 장소에 올바른 한글 표기부터 만들어 간다면 세계인들에게도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그동안 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자연사 박물관, 라크마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유력 매체를 통한 ‘기초 한국어’ 광고 캠페인도 진행했다.

또 K팝 스타들과 함께 한글과 한국어를 알리는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며 한국어 세계화에 힘을 보태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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