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일본에서 열린 세계 최대 K-POP 페스티벌에서 관광도시 서울 알리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린 ‘KCON JAPAN 2026’에 참가해 현지 방문객 약 470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KCON JAPAN 2026은 3일간 약 12만 명이 참여한 행사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K-POP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재단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KCON에 참가하며 K-컬처 팬덤을 실제 서울 관광 수요로 전환하는 ‘팬덤 관광’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글로벌 K-POP 팬 10명 중 9명이 한국 여행을 희망하는 가운데, 일본의 경우 94.8%가 방한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홍보부스는 ‘PICK YOUR SEOUL’을 콘셉트로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가장 인기를 끈 ‘PICK! SEOUL PLAYLIST’존에서는 NFC 기술을 활용해 서울 관광지 이미지가 담긴 CD 케이스에 선호하는 K-POP 곡을 담는 DIY 키링 제작 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돌 콘셉트의 대형 해치 포토존과 왕실 콘셉트 한복 체험존도 SNS 인증 명소로 자리잡으며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서울 공식 기념품 브랜드 ‘서울굿즈’ 팝업도 행사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해 KCON LA 2025에서 북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시장과 처음 만났다. 마그넷·키링·뱃지 등 서울 정체성을 담은 상품들은 현장 방문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디자인 만족도 85%, 품질 만족도 78%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원종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5년간 KCON 현장에서 전 세계 팬들이 해마다 더 적극적으로 서울을 선택하고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문화 콘텐츠가 관광으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한 매개임을 거듭 확인했다”며 “K-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다음 여행에는 직접 서울을 방문하고 싶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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