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신인답지 않은 기세로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는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패션 매거진 ‘W 코리아’의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아우라를 드러냈다.

이번 화보는 ‘Born to be Loud’라는 주제 아래, 음악 안에서 발견한 자유와 멤버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을 조명했다.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2집 ‘그린그린(GREENGREEN)’으로 초동 판매량 231만 장을 돌파하며 주간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한 코르티스는, 이번 화보에서 그들이 가진 음악적 철학과 데뷔 후의 성장을 가감 없이 전했다.

화보 속 리더 마틴(2008년생)은 깊은 눈빛을 발산하며 팀의 중심축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드럼의 거친 질감과 솔직한 가사를 통해 코르티스만의 펑크(Punk)를 담아냈다”며 장르를 넘어선 음악적 시도를 강조했다.

막내 건호(2009년생)는 가사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사를 쓰며 노래가 더 나아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큰 흥미”라고 밝힌 그는 팀의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테크토닉과 셔플 댄스 등 90년대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이틀곡 ‘REDRED’의 안무를 직접 구상한 제임스(2005년생)는 치열했던 고민의 흔적을 화보 속 날카로운 선으로 증명했다.

나른한 멋이 돋보이는 성현(2009년생)은 지난 8개월의 활동을 복기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씩 알게 된 것 같다”는 말로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전했다.

주훈(2008년생)은 대중의 반응에 대해 “사소한 변화가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며 겸손하면서도 소신 있는 태도를 보였다.

미니 2집 ‘그린그린(GREENGREEN)’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하며 18일째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5년 내 데뷔한 K팝 보이그룹 중 최초의 기록이다.

이들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작사, 안무 창작 등에 직접 참여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11일 오후 9시 공개 예정인 수록곡 ‘아사이(ACAI)’의 세 번째 뮤직비디오는 이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전망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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