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경기 연속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연승 가도로 돌아섰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정재희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5-0 대승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HD를 4-1로 대파한 대전은 2경기 연속 다득점 승리로 날아올랐다. 4승3무4패(승점 15)를 기록한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15)와 승점 타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5위로 뛰어올랐다. 4위 강원FC(승점 16)와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반면 광주는 7연패이자 9경기 연속 무승(2무7패) 부진에 빠졌다. 특히 2경기 연속이자 시즌 네 번째 ‘5실점 패배’를 당했다. 승점 6(1승3무7패)에 머물면서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수비 붕괴 현상을 겪는 광주를 맞아 전반 6분 만에 루빅손의 크로스를 디오고가 헤더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전반 31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정재희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서도 대전의 화력은 지속했다. 후반 6분 김준범이 상대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따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2분 뒤엔 정재희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 때 재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꽂아 넣었다.
후반 15분엔 그동안 침묵한 토종 골잡이 주민규가 서진수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시즌 마수걸이 포를 가동했다.

같은 시간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 팀 부천FC 1995가 후반 25분 터진 가브리엘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부천은 3승4무4패(승점 13)로 10위가 됐다. 안양은 승점 14(3승5무3패)에 머무르며 7위다.

전북 현대는 제주SK 원정에서 김진규, 티아고의 연속골로 2-0 완승, 2연승에 성공했다.
5승3무3패(승점 18)를 기록한 전북은 이날 포항에 0-1로 패한 울산을 3위(승점 17)로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제주는 승점 12(3승3무5패)로 제자리걸음하며 11위다.

강원FC는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한 끝에 전반 44분 터진 김대원의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포로 1-0 신승했다.
강원은 4승4무3패(승점 16)를 기록하며 4위에 매겨졌다. 인천은 승점 14(4승2무5패)로 8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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