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올해 1분기 중고차 시장에서는 전통 강자인 프리미엄 세단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경차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실속형 수요’가 증가했다.

28일 중고차 플랫폼 기업 오토핸즈의 2026년 1분기 중고차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판매량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5.4%) ▲현대 쏘나타(DN8)(4.7%) ▲르노코리아 더 뉴 QM6(4.5%) ▲현대 더 뉴 그랜저(3.3%) ▲기아 K8(2.9%) 순으로 기록됐다.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QM6을 제외하면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세단형 차량이다.

차종별 판매량에서는 세단이 51.7%로 절반 넘게 차지하며 여전한 강세를 보였으며 SUV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2% 감소한 32.3%로 집계됐다. 차량 조회수에서도 ▲제네시스 더 올 뉴 G80(4.8%) ▲현대 디 올 뉴 그랜저(4.5%) ▲기아 K8(3.9%) ▲현대 쏘나타(DN8)(3.6%) ▲제네시스 GV80(3.0%) 등이 상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세단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 가운데 경차가 판매 증가율14.8%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의 7.9%를 차지했다. 경차 판매량 1위는 현대 캐스퍼로, 전체 경차 중 17.7%가 팔렸다. 이어 기아 더 뉴 레이와 기아 올 뉴 모닝(JA)가 공동 2위를, 기아 레이가 3위에 올랐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중고차 시장에서는 제네시스 G80을 비롯한 준대형 이상 세단의 관심과 판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둔화와 고유가 기조 속에서 경차 및 친환경차 중심의 실속형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은 신차 대비 가격 메리트가 있는 중고 프리미엄 모델을 선택하는 한편, 차량 가격과 연료 효율, 유지 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구매 기준을 보다 다각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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