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애장품을 총망라한 생애 첫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27일 송가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첫 바자회 현장을 담은 ‘가인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바자회는 송가인이 평소 소장해온 물건들을 정리함과 동시에, 그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전달하기 위해 직접 기획한 행사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집에 짐이 너무 넘쳐나서 비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무엇보다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쓰고 싶어 바자회를 열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그녀는 용달 트럭 한 대 분량을 가득 채울 만큼 방대한 양의 물품을 준비했으며, 며칠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직접 검수와 포장에 매진하는 열의를 보였다.

바자회 물품으로는 송가인의 취향이 듬뿍 담긴 인테리어 조명부터 안경, 모자, 피부 관리기 등 실사용 추천템들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명예수문장 기념품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의미 깊은 소장품들까지 내놓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송가인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직접 물건을 홍보하는 등 ‘장사 천재’ 같은 면모를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스타그램 공지를 확인한 팬들은 물론, 유튜브를 보고 찾아온 일반인들까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송가인은 찾아준 이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남다른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바자회 물품은 시작 직후 빠르게 소진되며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집계된 바자회 수익금은 1137만 원으로 확인됐다. 송가인은 예상치를 웃도는 큰 금액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되어 따뜻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송가인은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바자회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이며 지속적인 나눔 행보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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