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순 작가, ‘용기는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출간기념회 성료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명순 작가의 신간 ‘용기는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출간기념회가 성료했다.

지난 22일 오후 7시 복합문화공간 JADE409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7년간 10만 명 이상의 시민에게 응급처치와 재난안전교육을 전해온 김명순 작가가 첫 단독 저서로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명순 작가는 ‘안전을 전파하는 생명력 강사’로 오랜 시간 강단과 현장을 지켜온 안전교육 전문가다. 이번 책은 단순한 응급처치 안내서가 아니라, 위기의 순간 왜 사람은 멈칫하는지, 어떻게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저서다.

‘용기는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는 “왜 알면서도 움직이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위기 앞에서 몸이 굳는 이유를 뇌와 심리의 작동 원리로 설명하고, 누구나 3초 안에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의 언어를 제시한다. 재난심리학, 인지과학, 사회심리학의 통찰을 바탕으로 ‘S.A.F.E. 4단계 실천 로드맵’도 담았다.

이날 북토크에서는 책의 핵심 메시지와 집필 배경이 소개됐다. 김 작가는 “재난 앞에서 달라지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태도”라고 말했다. 위기의 순간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결국 마음과 훈련의 힘이라는 설명이다.

김 작가는 아들이 생후 5개월 무렵 기도 폐쇄 사고를 겪었던 절박한 경험에서 이번 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개인의 경험이 17년간의 강의와 현장 활동, 그리고 한 권의 책으로 이어진 셈이다.

현장 소통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최홍석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축하 메시지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재난안전 골든벨 퀴즈와 행운권 추첨도 더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들 방종혁 군의 축사도 눈길을 끌었다. 방 군은 “가장 두려운 순간에 내민 한 사람의 손길이 한 생명을 살렸고, 그 마음이 훗날 17년의 강의와 현장, 그리고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추천사도 소개됐다. 김 교수는 “두려움은 반응이지만 용기는 결정이다”라는 문장으로 책의 메시지를 짚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함께 “난! 할 수 있다!”를 외치며 마무리됐다. 김명순 작가는 앞으로도 강의와 저술, 재난안전심리코칭 분야를 통해 안전의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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