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는 내달 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G1 경주인 ‘코리안더비’ 개최에 맞춰, 경마와 패션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참여형 문화 행사 ‘코리안더비 스타일 페스타(Style Festa)’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300년 전통의 유럽·미주 ‘경마 패션 문화’…이제 한국서도

경마와 패션의 결합은 세계 경마 선진국에서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은 문화다. 영국 로열 애스콧은 왕실이 참석하는 300년 역사의 경마 패션 축제다. 호주 멜버른컵 카니발의 ‘패션 온 더 필드’는 매회 3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리는 패션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미국 켄터키 더비 역시 화려한 모자와 컬러 패션, 셀러브리티 문화가 결합한 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 코리안더비 스타일 페스타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선도적으로 시도하는 경마 패션 축제다.

◇드레스코드는 ‘그린(Green)’

드레스코드는 ‘그린’이다. 초원과 목장, 잔디가 연상되는 그린은 코리안더비의 공식 테마 컬러. 자연·환경·생명의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는 초록색 재킷, 드레스, 스카프, 모자 등 그린 계열 아이템을 활용해 자기 스타일을 완성한다. 코디 전체를 그린으로 맞출 필요 없이 소품 하나로도 참여할 수 있다.

◇“경마공원이 나의 런웨이”…스타일 어워즈 개최

메인 프로그램은 ‘스타일 어워즈(Style Awards)’다. “The Track is Your Runway”라는 테마로 참가자는 서울경마공원을 배경으로 코리안 더비 공식 배지와 아이템을 곁들인 자기 스타일을 담은 사진을 촬영한 뒤 당일 오후 2시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현장엔 공식 포토팀(사진작가 3~4명)도 배치돼 있다.

수상은 1등 1명(300만 원), 2등 1명(50만 원), 3등 2명(50만 원), 특별상 10명이 선정된다. 운영진·브랜드 파트너·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사전 예약 인원은 100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5000원이며 얼리버드로 예매하면 2만 원이다. 참가자에겐 코리안더비 로고가 적용된 실크 트윌리(스카프), 니치 뷰티 제품, 브랜드 바우처 등이 포함된 10만 원 상당의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경마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당일 그린 컬러 아이템을 포함한 복장을 갖추고 경마공원을 방문한 전자마권 이용자 선착순 500명에게 (주)우성씨텍 협찬 보잉 선글라스를 준다. 중문 광장 우성씨텍 홍보 부스에서 진행, 오전 11부터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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