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수연이 한일 막내 대결에서 결과를 냈다.

이수연은 21일 MBN ‘2026 한일가왕전’ 1대1 즉흥 선발전에 출전해 일본 팀 막내 아라카와 카렌과 맞붙었다. 양국 통틀어 최연소 출연자인 그는 무대 전부터 “어리다고 얕보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곡은 ‘망부석’이었다. 퓨전 국악 결을 살린 무대였다. 평소의 순한 이미지와는 다른 쪽으로 승부를 걸었다. 첫 소절부터 성량으로 밀어붙였고, 무대 전체를 장악하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눈웃음으로 각인된 이미지 대신 카리스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한국 무용과 장구 퍼포먼스를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장 반응도 즉각 나왔다. 일본 가수들은 “무섭다. 이미 완성되어 있는 가수”라고 평가했다. 박서진도 “이수연으로 인해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 섞인 찬사를 보냈다.

결과는 110표였다. 이수연은 이 승리로 한국 팀의 첫 승을 만들었다. ‘리틀 다크호스’라는 표현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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