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기반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노인 일자리 창출 기대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소방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시설 화재 예방을 동시에 잡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춘천소방서(서장 용석진)는 17일(금) 본서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춘천미래동행재단과 함께 ‘노인역량 활용 화재 안전관리 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재 없는 안전한 춘천’ 조성을 목표로, 민·관이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축적된 역량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춘천소방서장을 비롯해 전기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부장, 신용준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핵심은 ‘경험이 안심이 되다, 은빛 손길로 만드는 화재 안심 환경 조성’ 시범사업 운영이다. 올 4월부터 5월까지 신중년 및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화재 안심 지킴이’를 선발한다. 특히,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경찰 퇴직공무원 및 소방·전기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중심으로 단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지킴이들은 5월 중 소방안전교육 및 기술 자문 등 철저한 사전 직무 교육을 거친 후 현장에 투입된다. 이들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춘천 지역 내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시설을 직접 방문해 ▲각 점포 대상 자동소화패치 부착 ▲맞춤형 화재 안전 컨설팅 등의 핵심 예방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용석진 춘천소방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에게는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의 소방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방서는 올해 시범사업의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될 경우, 향후 해당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