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트로트상 판 뒤집혔다…팬덤 화력 싸움 2R 본격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제35회 서울가요대상’ 트로트상 경쟁이 2차 투표에서 다른 흐름을 보인다. 상위권 구도는 유지됐지만 순위 변화가 발생했다.

1차 투표에서는 이찬원이 51.02%로 선두를 차지했다. 임영웅이 19.89%로 2위, 영탁이 16.20%로 3위였다. 1위가 치고 나간 상태에서 2,3위간 격차가 있는 출발이었다.

2차 투표가 진행 중인 현재, 이찬원은 66.50%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다음 순위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영탁이 17.53%로 2위로 올라섰고, 임영웅은 7.90%로 3위에 한계단 내려앉았다.

1차에서 2위였던 임영웅과 3위였던 영탁의 위치가 바뀐 것.

전체적으로 이찬원의 지표는 더 올라갔다. 라운드가 바뀌어도 상승세가 유지된 점이 눈에 띈다. 초기 흐름에 그치지 않고 지지층이 꾸준히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결과로 읽힌다.

뒷심을 발휘하는 영탁은 상승 기류를 만들어 올라탄 모양새다. 그 결과 1차에서 3위였던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팬덤의 응집력이 투표로 반영된 모습이다.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

임영웅은 2차 투표 현재 3위다. 다만 이대로 순위 고착화로 판단하긴 어렵다. 영웅시대의 규모를 고려하면 언제든 반등할 여지도 충분하다. 향후 투표과정에서의 큰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서울가요대상 트로트상 경쟁은 단순한 순위 싸움이 아니다. 팬들의 관심과 참여도에 따라 이찬원의 선두 고수, 영탁의 상승세, 임영웅의 반등 여부가 맞물린 구조다. 또한 정동원, 장민호, 박지현 등도 다크호스다.

1차에 이어 2차 투표 후반부로 갈수록, 판세 변화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 명언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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