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방망이 화끈하게 터졌다
19안타 10볼넷→선발 전원 안타+득점
1~5회 매 이닝 득점하며 삼성 잡아
삼성은 왼손 이승현 12실점 ‘와르르’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울트라 타이거즈포’가 제대로 터졌다.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시즌 리그 1호다. 결과도 완승이다. 삼성은 선발 왼손 이승현(24) 붕괴에 울었다.
KIA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면서 15-5로 이겼다.

전날 3-1로 앞서다 3-10으로 졌다. 8~9회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타선이 달아나는 점수를 뽑지 못하니 어렵다. 이날은 제대로 터졌다. 1~5회에 15점 뽑았다. 마운드가 실점이 없지는 않았으나, 득점이 워낙 많다. 전날 패배 설욕이다.
삼성은 선발 왼손 이승현이 무너진 것이 크다. 5선발 자리 놓고 경쟁하는 상황. 최악의 경기를 치르고 말았다. 타선은 나름대로 힘을 냈다. 그러나 찬스를 오롯이 살리지 못한 것이 크다. 1~5회 득점권 합계 7타수 2안타에 잔루가 10개다.

KIA 선발 김태형은 3.1이닝 9안타(1홈런) 3볼넷 1삼진 5실점이다. 승패는 없다. 타선 지원이 넉넉했는데 조기에 내려온 것은 아쉽다. 불펜은 최지민(0.1이닝)-조상우(1.1이닝)-이태양(3이닝)-한재승(1이닝)이 실점 없이 막았다.
타선은 장단 19안타 터뜨렸다. 볼넷도 10개 뽑았다. 선발 전원 안타와 전원 득점이다. 모두 팀 1호다. 특히 전원 안타+득점 동시 달성은 올시즌 리그 전체 1호다. 시원하게 터졌다.

나성범이 역전 결승타와 투런포를 치는 등 3안타 5타점으로 날았다. 해럴드 카스트로도 3안타 4타점이다. 김도영도 투런포 때리며 1안타 2타점 기록했다. 1번 제리드 데일이 2안타 2득점, 2번 김호령이 2안타 1타점 일궜다. 박재현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선빈 2안타 3득점도 있다.
삼성 선발 왼손 이승현은 2.2이닝 11안타(2홈런) 8볼넷 12실점 패전이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한 경기 최다 실점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최악의 하루다. 구속과 구위, 제구까지 다 안 됐다. 장찬희 2.2이닝 3실점(2자책)-임기영 2.2이닝 무실점이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안타 2타점 2득점 기록했다. 구자욱은 올시즌 첫 3안타 경기 치렀다. 류지혁이 2안타 2타점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 이어갔다. 김지찬도 2안타다. 팀 전체로 두 자릿수 안타는 쳤으나, 결과물이 신통치 않다.
1회초 구자욱 적시타로 삼성이 먼저 1점 냈다. 1회말부터 KIA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카스트로 동점 적시타, 나성범 역전 적시타로 2-1이다.

2회말 11명이 타석에 섰다. 6안타 2볼넷 등으로 대거 6점이다. 순식간에 8-1이 됐다. 3회말에는 김도영과 나성범이 나란히 투런 아치를 그렸다. 12-1로 달아났다.
4회초 삼성이 류지혁 2타점 적시타, 최형우 투런포로 5-12로 붙었다. 그러자 4회말 나성범이 희생플라이 쳐 13-5다. 5회말 김호령-김선빈 적시타가 터져 15-5가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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