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박지수, 통산 5번째 MVP 등극
후반기 미친 활약→KB 우승 이끌어
아시아쿼터상 사키-신인상 김도연
김단비는 윤덕주상 포함 3관왕

[스포츠서울 | 드래곤시티호텔=김동영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박지수(28)가 다시 정규리그 MVP를 품었다. 개인 통산 5번째다. 한 시즌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왔다. 오자마자 최고가 됐다. ‘여제의 귀환’이다.
박지수는 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개인 통산 5번째다. 현역 선수 중 박혜진(BNK)과 함께 최다 수상이다.

정규리그 24경기 나서 16.5점 10.1리바운드 2.6어시스트 1.7블록 기록했다. 득점 3위, 리바운드 2위, 블록 1위다.
전반기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후반기 17경기에서 18.0점 11.4리바운드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덕분에 KB스타즈도 치고 올라갔고, 끝내 정규리그 우승까지 따냈다.

KB스타즈에는 강이슬-허예은이라는 에이스 카드가 또 있다. ‘이번에는 박지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경기수가 살짝 적다. 출전 시간도 평균 23분21초다.
허예은이 30경기 전 경기 나서 평균 33분33초 소화했다. 어시스트 1위, 스틸 4위다. 강이슬도 29경기에서 평균 32분53초 뛰었다. 3점슛 경기당 2.32개 넣으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WKBL이 집계하는 팀 공헌도 수치에서도 허예은-강이슬이 박지수보다 높다. 실제로 표가 갈리기는 했다. 박지수가 53표, 허예은이 31표, 강이슬이 24표다. 그래도 ‘최고’는 박지수가 됐다.
박지수는 이날 블록상도 받았고, 베스트5 센터 부문에도 포함됐다. 3관왕이다. 전처럼 7관왕, 8관왕씩 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박지수는 박지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도 나왔다. 통계부문에서 김단비(우리은행)가 득점상과 리바운드상 품었다. 맑은기술 윤덕주상에 베스트5까지 4관왕이다. 미마 루이(신한은행)는 2점야투상 주인공이다.
블록상-3득점상(3점슝 성공 개수)-어시스트상은 KB스타즈 박지수-강이슬-허예은이 나란히 차지했다. 자유투상은 배혜윤(삼성생명)이, 3점야투상(3점슛 성공률)은 이채은(KB스타즈)이 받았다. 스틸상은 이해란(삼성생명)이다.

투표부문에서는 우리은행이 티켓링크 베스트세일즈상, 하나은행이 티켓링크 최다관중상을 받았다. KB스타즈는 2년 연속 프런트상을 받았다.
최우수 심판상은 송세호 심판이 받았고, 모범선수상은 진안(하나은행)이 선정됐다. 우수수비선수상 주인공은 이해란이다. 데뷔 첫 수상이다.
몰텐 신인선수상은 김도연(BNK)이 받았다. 지도상은 하나은행을 꼴찌에서 일약 우승경쟁팀까지 끌어 올린 이상범 감독이 주인공이다. 아시아쿼터선수상은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가 받았다. 만장일치다.

식스우먼상은 송윤하(KB스타즈)가 수상했고, 포카리스웨트 MIP는 신이슬(신한은행)이다. ‘레전드’ 김정은(하나은행)이 특별상 주인공이 됐다. 김정은은 자신을 위한 특별 영상이 나오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베스트5다. 센터 박지수, 포워드 김단비와 강이슬, 가드 허예은과 안혜지(BNK)가 선정됐다. 김단비는 10번째 베스트5로 현역 선수 중 최다 1위가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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