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결국 이번에도 이탈이다.
축구대표팀 ‘홍명보호’ 중원의 핵심 자원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3월 A매치 유럽 원정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참가가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출입기자단에 ‘황인범의 우측 발목 부상(인대 손상) 확인 결과, 선수 보호차원에서 금번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며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 16일 엑셀시오르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경기 중 오른 발등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지난해에도 아킬레스건, 종아리 부상이 연달아 따르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홍명보호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치른 지난해 9월 미국 원정 2연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10월 국내에서 치른 브라질, 파라과이와 평가전엔 가세했지만 부상 여파로 100% 몸 상태가 아니었다. 출전 시간도 관리했다. 이후 11월에 다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볼리비아, 가나와 2연전에 빠졌다.
최근 어렵게 실전 그라운드에 돌아왔는데 예기찮게 또다시 부상에 갇혀 홍명보 감독도 우려가 크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높은 수준으로 공수 연결 고리 구실을 하는 ‘대체 불가’ 자원으로 꼽힌다. 하지만 부상 여파가 지속하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시기인 5월에 좋은 컨디션을 장담하기 어렵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에서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내달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다.
국내에서 뛰는 조현우(울산) 송범근 김진규(이상 전북) 김문환(대전)과 중국 무대를 누비는 박진섭(저장)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먼저 소집돼 홍 감독 및 코치진과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해외 리그 소속 선수는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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