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걸그룹 아리아즈 출신 효경이 업계 부조리를 폭로했다.
효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효키’에 ‘전직 K팝 아이돌이 말하는 슈가 대디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효경은 ‘슈가 대디’가 있다고 폭로했다. 슈가 대디는 만남의 대가로 젊은 상대에게 재정적 지원 등을 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다만 효경은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은 아니라며, 전 소속사와도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해당 영상에서 효경은 “이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오랜 고민이 있었지만,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개하게 됐다. K팝 ‘슈가 대디’는 실제로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로 활동하던 시절 꽤 충격적인 상황들을 직접 봤다. 어떤 회사의 한 멤버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CEO와 사귀고 있었다. 그 멤버는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센터를 맡고 파트를 많이 가져갔다. 그들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업계 전반에 퍼져 나에게까지 들려왔다”라고 밝혔다.
효경은 “아이돌을 그만두고 연기를 준비했을 당시 영화 주연으로 캐스팅됐지만, 대본을 확인해보니 수위 높은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안들은 우리가 수입이 없다는 걸 알기에 무명 아이돌이나 연습생들에게 쉽게 들어오는 것 같다. 하지만 저는 그런 길 대신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선택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바쁘게 지내지만, 보컬 코치로서의 삶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효경은 2018년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이듬해 스타제국 레이블인 라이징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아리아즈로 데뷔했지만, 2022년 4월 팀이 해체됐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