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2006년, 화려한 런웨이 뒤편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리며 전 세계 직장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오는 4월 29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계단 정중앙에 선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는 여전히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어설픈 비서에서 세련된 화이트 수트 차림의 ‘피처 에디터’로 성장한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모습은 이번 속편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냉소적이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든든한 조력자 나이젤(스탠리 투치)의 합류는 원작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속편은 종이 잡지의 시대가 저물고 디지털 매체가 지배하는 현재의 패션 업계를 배경으로 설정되었다.
전작이 사회 초년생의 눈물겨운 적응기였다면, 이번에는 각자의 위치에서 정점에 올라선 인물들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더 성숙하고도 날 선 전략 싸움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을 비롯해 각본가 엘린 브로쉬 멕켄나 등 원작의 ‘황금 라인업’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는 점은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선 작품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오는 4월 29일 개봉한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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