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성폭력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남경주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언급된 그의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혐의로 수사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 모처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경주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양측 진술과 관련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남경주의 과거 방송 발언과 학창 시절 일화들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여학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시한부 인생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과거 증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OBS ‘박준형의 하이! 스쿨’에 출연한 남경주의 고등학교 동창들은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한 동창은 방송에서 “남경주가 시한부 인생이라며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여자친구도 그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서 나를 차고 남경주를 선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남경주는 과거 삼청교육대로 가기도 했다. 그의 형이자 뮤지컬 배우인 남경읍은 한 방송에서 “동생이 사고뭉치였다.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삼청교육대까지 갔다 왔다”며 “나는 같은 학교 종교부장이었는데 동생 때문에 매일 혼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경주는 “고학년이 저학년을 때리는 것을 말리다 파출소에 가게 됐고 삼청교육대로 가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남경주의 과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력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그는 2002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고 이후 2003년과 2004년 무면허 운전으로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한편 남경주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사건 보도 이후 휴대전화를 꺼놓고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SNS 역시 이미 탈퇴한 상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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