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악뮤 이찬혁이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위드(with) 카카오창작재단’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찬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KMA) 트로피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흑백 사진 속 이찬혁은 편안한 후드 차림으로 트로피 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시상식에서 이찬혁은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등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올해의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최우수 팝 음반상을 거머쥔 솔로 2집 ‘에로스(EROS)’는 지난 2022년 발표한 1집 ‘에러(ERROR)’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타인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결핍과 수용의 과정을 담아낸 이 앨범은, 이찬혁 특유의 철학적 사유와 세련된 멜로디가 결합해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는 찬사를 받았다.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를 동시에 거머쥔 수록곡 ‘멸종위기사랑’은 지난해 11월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대중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역주행했다.

한편, 이찬혁은 ‘에로스’ 앨범을 끝으로 오랫동안 몸 담았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악뮤는 신생 레이블 ‘영감의 샘터’를 설립하고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최근 정규 4집 발매 소식을 기습적으로 알려 기대를 더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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