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밴드 시나위의 보컬리스트 김바다(55)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강원 속초경찰서는 전날인 8일 오후 8시 30분경 속초 시내의 한 건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대마를 소지하고 이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개월간 김씨의 대마 흡입과 관련한 첩보를 바탕으로 추적 수사를 이어왔으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성공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바다는 지난 2010년 초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이 더욱 무겁게 다뤄질 전망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동종 전과가 있는 상태에서 재범이 확인될 경우, 처벌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데뷔해 1999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밴드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에서 활약했으며 솔로 활동도 했다. 2015년 시나위에 다시 합류해 그해 7월 ‘시나위 컴백 콘서트 완전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향후 음악 활동은 물론 그간 쌓아온 음악적 명성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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