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으로 구성된 FIVE O ONE이 데뷔 20주년 월드 투어의 대미를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장식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FIVE O ONE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KBS아레나에서 데뷔 20주년 월드 투어 앙코르 콘서트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월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리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국내 팬들과 다시 호흡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

이날 공연의 포문은 신곡 ‘Set It Off’의 첫 라이브 무대였다. 세 멤버는 새 노래를 가장 먼저 팬들 앞에서 공개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Love Like This’, ‘경고’, ‘4Chance’, ‘내 머리가 나빠서’, ‘Snow Prince’, ‘U R Man’, ‘널 부르는 노래’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떼창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추억과 열기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추억 소환에 그치지 않았다. ‘Spin me your smile’, ‘FLOWER’, ‘FAST FAST’, ‘신나는 노래’ 등 최근 앨범 수록곡 무대도 함께 선보이며 현재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세 멤버는 한층 깊어진 보컬과 안정된 퍼포먼스로 약 130분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호흡했다.

데뷔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맞아 열린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이 여전히 무대 위에서 건재한 ‘현재진행형 팀’임을 보여준 자리였다. 추억과 현재가 교차한 공연 속에서 팬들과의 오랜 서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세 멤버는 공연을 마친 뒤 “월드 투어의 시작이었던 서울 공연에서 팬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았는데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어 기뻤다”며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특별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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