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욱일기’가 또다시 등장했다며 W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서 교수는 전날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돔에서 열린 WBC 조별예선 2차전 일본전에서 욱일기가 등장한 것을 언급 “JTBC 보도에 따르면 몇몇 일본 팬이 도쿄돔에 입장하기 전 욱일기를 버젓이 펼치고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WBC 한일전에 이어 또 등장한 것으로 즉각 W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서 교수는 메일 내용에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욱일기 응원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짓이며, 아시아인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이런 욱일기 역사를 인정한 FIFA(국제축구연맹)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했다”고 덧붙였다.
메일 말미엔 욱일기 관련 영상을 첨부, “WBC 주최측도 욱일기 응원을 금지시키고, 다시는 이런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남겼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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