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장항준 감독이 과거 내걸었던 ‘천만 공약’을 유쾌하게 해명해 화제를 모았다.
장항준 감독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코빨간배춘기’에 출연해 영화 흥행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언급했던 이른바 ‘천만 공약’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장 감독은 영화가 천만 관객을 넘길 경우 개명이나 성형, 귀화, 요트 파티 등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천만 관객 돌파가 현실화되자 그는 “당시에는 천만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 웃자고 한 말이었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 감독은 “세상에 그런 공약을 다 지키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그는 관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른 방식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감독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울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식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지에서 만나게 된 촌장과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약 22개월 만에 탄생한 천만 영화로 기록되며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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