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침묵했고, 일본 대표팀은 평가전에서 패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3-4로 졌다. 2023년 대회 우승팀 일본은 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점검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7회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아직 타격감이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은 모습.

한국전 선발 등판 가능성이 거론되는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도 흔들렸다. 기쿠치는 4이닝 피안타 2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에만 안타 4개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던 기쿠치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2026 WBC 1라운드 C조에 속한 일본은 6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7일 도쿄돔에서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5일 체코와 1차전을 갖는다. 평가전 결과와 무관하게 한일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대 관심 경기로 꼽힌다.
오타니의 방망이가 언제 살아날지, 기쿠치의 컨디션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올지가 일본의 초반 흐름을 좌우할 변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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